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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석적 중리 회 - 중리회수산

ging-ging 2025. 2. 25. 15:27
읽기 전 한줄 요약 : 동네맛집 스타일. 조금 된 인테리어와 회에 집중한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칠곡 석적의 횟집을 다녀왔습니다.

 

시즌 마지막 대방어를 노리고 갔지만...아쉽게도 사장님의 장사 철학에 의해 방어를 마감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작년에 마지막까지 방어를 운영하셨는데, 기름기은 다 빠졌는데 가격만 비싸서 빼셨다고 하네요)

 

뭔가 장인의 장사철학 느낌이라서 입장부터 좋았습니다.

 

 

외관부터 딱 동네 맛집 느낌이죠?

 

실제로도 앞쪽은 석적 부영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어서 동네 맛집은 맞는거 같긴합니다.

 

(가끔 저녁 피크 시간에 지나다니면 손님이 가득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요즘 소자 22,000원하는 곳을 찾기 힘든데 이런걸 보면 나름 가성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저는 모듬회 중 사이즈를 시켜서 먹어보았습니다.

 

기본찬 구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번데기를 먹진 않아서 별로이긴 합니다.

 

(오늘 같이 온 지인은 아닙니다만 다른 지인은 애초에 상에 번데기 올라가는 것을 싫어해서 입맛 떨어진다고 나오는것 자체로 가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콘이랑 백김치는 좋아해서 나쁘진 않습니다.

 

기본찬을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메인 홀이랑 서브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용어 선택이 맞나는 모릅니다)

 

메인에는 동네 맛집 인증 마스코트인 "소주 까고 계시는 어르신" 께서 계셔서 서브로 들어왔습니다.

 

(어르신 드시는거보고 좀 여긴 치는 집이다 생각했습니다.)

 

 

메인 회 입니다.

 

그 반짝반짝하게 올라가 있는 모습은 아니고, 좀 시장 회 스타일입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재활용 무채나 천사채보다야 낫고, 겹쳐져 있어서 먹다보면 '또잉 언제까지 먹어야하지' 하는 차림인걸요.

 

막입이라서 어떤 회 구성인지는 모르겠지만 밀치는 확실하고 나머지는 그냥 맛있었습니다.

 

보통 제가 여기 칠곡 석적에서는 딱히 먹을만한 음식은 없었습니다만, 가끔 찾아와서 먹을만할 것 같습니다.

 

(보통 먹는 것들 : 해장국, 고기구이, 햄버거, 김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