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 한줄 요약 : 갓튀긴 인삼튀김은 정말 맛있었다. 잔치국수는 평범하지만 튀김과 조합이 죽여준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심심해서 어디를 놀러갈까 하다가 금산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금산은 인삼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래서인지 아예 인삼시장도 있는 곳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인삼의 경우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음식은 삼계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만, 저는 문득 인삼튀김이랑 인삼전은 없을까 하는 마음에 후다닥 달려가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일요일 저녁 시간에 방문을 한 것이라 문을 열고 있는 가게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주차장 근처에서 웰빙인삼튀김이라는 간판을 보고 후다닥 들어가보았죠.

 

 

가게 앞쪽에는 포장마차처럼 외부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고 내부 공간도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에는 사장님께서도 퇴근 준비를 하시는지 청소를 하고 계셨는데, 흔쾌히 장사를 다시 시작해주셨습니다 :)

 

저는 인삼튀김 한접시와 잔치국수 2그릇을 주문했습니다.

 

 

두툼한 인삼 보이시나요?

 

처음에 모습을 보고 순간 저 덩치를 보고 잘못 시켰나? 생각을 했지만... 먹어보니 왠걸 너무 맛있었습니다.

 

심지어 삼계탕의 인삼은 맛이 없어서 못 먹겠다던 일행도 2뿌리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옆에 나온 것은 간장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홍삼청이라고 하더라구요.

 

달달하니 튀김과 잘 어울리긴 했습니다. (물론 전 간장이었으면 했습니다..)

 

잔치국수는 정말 흔한 맛이었습니다만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인삼튀김 사진은 한번 올렸지만 기왕 찍은거 하나 더 첨부해봤습니다.

 

같이 나온 김치가 속된말로 뒤지게 맛있었습니다.. (아마 어디서 구입하신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또한 같이 나온 고추 양념장이 국물과 조합이 좋았습니다.

 

운전을 해야해서 막걸리라던지 인삼주는 먹지는 못했지만...사들고 와서 집에서 먹어보았습니다.

 

 

그...위에서 말씀드린 인삼막걸리인데... 그릇 색깔도 그렇고 좀...맛이 없게 찍긴했네요.

 

저는 흔들지 않고 윗물만 떠서 먹었는데, 인삼주를 먹는듯한 진한 인삼향에 딱 그 생각나는 막걸리 윗물 맛이 적절하게 섞인게 끝내줬습니다.

 

1.8L 단위로 판매를 하시는데, 집에 와서 혼자 1.8L를 싹 다 비워버렸을 정도로 끝내줬습니다.

 

(물론 다음날 속에서 인삼냄새는 올라오고 머리는 아프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인삼이라는 재료의 선입견을 깨고 나름 저렴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맛도 있었구요!

 

금산이라는 동네에 일이 생기신다면 한번쯤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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